NAVER I&S Careers

저희는 재무, 그중에서도 주로 회계 업무를 중심으로 네이버와 국내외 네이버 계열사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출/매입 정산을 기본으로 일부 법인의 경우 회계결산 일체와 감사 대응, 세무 신고 지원까지 업무 범위가 다양한 편인데요,
네이버 그룹사 전체 재무 방향성에 맞춰 (법인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이 3~4개 정도의 법인을 맡아 업무를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부서 내에 경제, 경영, 회계, 세무와 같은 상경계열 전공자가 많긴 한데요, 실제 관련 전공자가 아님에도 재무 분야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여 함께 일하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네이버 그룹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서비스가 있고, 저희는 그러한 현업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일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다른 분야 전공자가 재무/회계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춘 경우라면 오히려 업무에 있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네이버 I&S 소속 재무지원 업무의 차별점이라면 네이버 그룹사 내에 있는 여러 사업 분야의 재무/회계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성장해가는 글로벌 ICT 기업이기 때문에 재무 업무에 있어서도 IT를 기반으로 한 업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겠네요. 정립된 재무 프로세스를 시스템으로 구현하고, 크고 작은 기능들을 개선해 나가는 등의 IT & 시스템 측면의 업무 기회도 주어지는 환경이라서 외부 ERP 솔루션을 쓰는 회사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일들을 이곳에서는 해볼 수 있습니다.

사업 영역 확장이나 복리후생 제도 신규 도입 혹은 리뉴얼과 같이 재무 검토가 필요한 이벤트가 늘상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어렵고 당황스러웠다면 이제는 습관적으로 IFRS 기준서와 사례를 검토하고 능숙하게 회계 정리를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때 '스스로 많이 성장했구나' 느낍니다. 그리고 빠른 사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며 안정적으로 업무를 해내고, 정해진 기한 내에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가 무사히 발간되면 회사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역사를 숫자로 기록하는데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힘든 상황은 사실 많죠. 쉴 새 없이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매출/매입과 그로 인한 재무 측면의 검토, 유관부서와의 의견 조율, 회계 운영과 결산 과정에서의 각종 기준서 검토와 의견 정리··· 모든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업무를 한 올 한 올 풀어나가며 정리해 내는 과정 그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실제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고 나면 '힘들었지만 뒤돌아 보니 값진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던 것은 금방 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업무 고충을 100% 공감하는 동료들이 곁에서 함께 파이팅하며 서로를 응원해 주는 것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IT업계에서 이직했다면 상대적으로 체감이 덜 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회사에 비해 동료들과 훨씬 수평적인 관계에서 일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또 개인의 적극성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는 곳이고요. 그렇다 보니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업무 교육 체계를 기대하신다면 맞지 않을 수 있어요.
당연히 복리후생도 이러한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모든 직원에게 똑같은 업무 기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예산을 부여하고 각자가 필요한 기기를 살 수 있도록 하는 '업무기기 예산 제도'가 특히 만족스러워요. 또, 가족까지 커버하는 의료비 보험 제도는 매우 든든한 복리후생 중 하나입니다.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 내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업무 기회들을 스스로 잡아나가는 성장에 대한 열의가 있는 분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회계 기준에 입각한 사고를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이슈를 검토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신 분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고요.
재무/회계업무는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는 것이 개인의 성장과 커리어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 저희는 그런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두려움 없이 도전해 주세요!